사업의 규모가 점차 대형화 고층화 되어가면서 작업 효율이 높은 타워크레인의 사용빈도가 높아지고 있다. 운전자의 정확한 시야 확보를 가능하게 하고 사각지대를 제거해 무전기 사용의 보편화를 이끌어 낸 엠테크날리지(대표 김종선)는 타워크레인용 무선 CCTV장비와 무선 풍속계를 개발해 판매 및 임대하는 회사로 설립 이후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과감한 시장 개척을 통해 타워크레인용 CCTV업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.

일반적으로 타워크레인은 진동이 매우 심해 일반 카메라 설치 시 고장이 잦을 뿐 아니라 고정한 볼트 등이 풀려 낙하하면 인명사고로 이어지기 십상이다. 이에 따라 크레인 운전자와 다른 작업자들을 연결하는 통신체계가 개선되지 못하는 단점을 고려해 조선소 및 건설 현장의 타워크레인용 CCTV, 안전 감시용CCTV, 조선소 및 건설 현장의 풍속계, 무선 통신장비 등을 개발해 왔다. 엠테크날리지의 카메라는 타워크레인에 최적화 된 유일의 타워크레인용 CCTV로서 작고 가벼운 카메라를 사용했으나 회전이나 줌렌즈의 기능이 강력하고, 내 진동으로 설계되어 있다. 무선으로 카메라를 조작해 영상을 송ㆍ수신 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현장에서 케이블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.

최근 개발된 3세대 제품은 해외시장을 목표로 기능과 디자인 면에서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했을 뿐 아니라 해안지대에서 습도와 염분으로부터 완전히 카메라를 밀폐시켜 부식과 고장이 없도록 설계됐다. 밀폐공간에서는 질소 가스를 주입해 열사의 사막지대나 시베리아와 같은 혹한의 지역에서 온도 변화에 의한 렌즈의 서리 낌 현상을 차단했고 진동감쇠 기능으로 크레인의 작업 시 화면 떨림 현상을 최소화 했다.

엠테크날리지는 2007년부터 국책과제로 시행되고 있는 로보틱 크레인 기반의 고층 건물 구조 체 자동화 시공시스템 기획 및 통합에 관한 연구를 연세대학교와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. 김종선 대표는 “2010년 하반기에는 실제로 건축 현장에 투입해 다른 로봇 분야와 같이 연구결과를 테스트 할 예정이며, 경영 혁신과 연구개발 부분의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것”이라고 밝혔다.